내이의 반고리관에 있는 팽대정이나 내림프액에 퇴행성의 조직 파편이 발생하여 이 이동성 결석으로 인해 몸의 자세에 따라 심한 현기증을 유발하게 되는 질환을 말합니다. 

[증상]

주로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날 때 갑자기 회전감이 있는 현기증과 평형 장애를 발작적으로 경험하게 됩니다. 이때 자율신경계의 자극 증상인 오심, 구토, 두통, 가슴 두근거림, 식은땀 등도 동반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회전감 있는 현기증은 1분 이내로 짧게 지속되고, 가만히 있으면 증상은 사라집니다. 일반적으로 여자에게 더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자신이나 주위의 사물이 정지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움직이는 듯한 느낌을 받는 증상을 말합니다. 어지럼증은 두통과 함께 누구나 앓는 흔한 신경계 증상 중 하나입니다. 특히 어르신들의 경우 약 50% 이상이 어지러움으로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증상]

어지럼증은 증세에 따라 주위가 팽이 돌듯이 빙빙 돌아 고개를 움직일 수 없을 정도의 현훈증, 걸음걸이가 비틀거리는 경우, 눈앞이 캄캄해지면서 쓰러질 것 같은 아찔한 경우, 막연히 어질어질한 경우의 네 가지 범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동반 증세로 빙빙 도는 정도가 심할수록 메스껍고 구토를 많이 하며 귀에서 이명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몸이 비틀거리는 경우는 복시현상이나 발음장애 등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아찔한 경우는 주로 서있을 때 발생하며 얼굴이 창백해지고 식은땀이 납니다. 그 외에도 귀가 꽉 차는 느낌, 청력 감소, 의식소실, 두통, 현기증 후 대소변 마려움, 불안, 우울증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회전감 있는 현기증과 청력 저하, 이명(귀울림), 이 충만감(귀가 꽉 찬 느낌) 등의 증상이 동시에 발현되는 질병으로, 1861년에 프랑스 의사 메니에르(Meniere)에 의해 처음 기술되었습니다. 아직까지 병리와 생리 기전이 완전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내림프 수종이 주된 병리현상으로 보고 있습니다. 메니에르병은 급성 현기증을 일으키는 가장 대표적인 내이 질환입니다.

[증상]

발병 초기에 그 정도가 변하는 난청이 저주파수대에서 시작되며, 이후 고음역에서 청력 소실이 발생합니다.
또한 회전성 현기증은 격렬한 증상으로 나타나고 오심, 구토를 동반하는데 심하게는 수시간 지속됩니다.